작성일 : 2024.03.11 10:25 수정일 : 2024.03.11 14:49
작성자 : 박붕준

(박붕준 기자)전공의 등의 파업으로 대전성모병원에서는 외과 수술이 중단된다고 고지됐고 충남대병원은 수술을 줄이거나 진료 연기가 반복되고 있다.
환자의 목숨이 촌각을 다투고 있는데도 전공의들은 복귀할 움직임이 없고, 전임의들까지 의료 현장을 이탈할 태세다.
환자들의 고통스러운 신음 소리를 아예 외면하고 있고 전공의들은 재계약을 하지 않는 편법까지 쓰며 의료 파업을 이어가려 한다.
침묵을 지키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중단 및 정부의 엄정대응을 촉구하면서 “의사선생님, 환자 곁으로 돌아오세요!” 라고 호소했다.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환자곁을 떠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주위에 환자가 없는 국민들도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예전 정부처럼 윤석열 정부가 물러서면 오히려 정부를 탓하겠다”는 것으로 의사 부족에 따른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의 요구이자 정부의 과제라는 것.
대전시민들은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민생 문제로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서 결코 후퇴해서는 안 되며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사 면허는 환자를 살리라고 국가가 의료독점권을 부여한 자격임에도 의사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오히려 환자를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힐난한다.
환자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려는 의사들의 특권의식과 오만을 이번 기회에 뿌리뽑지 못하면 차기 정부도 마찬가지일 것 이라는 지적이다.
“의과대학 신입생 늘리는 게 뭐라고 죽자살자 하는지 의아하다”는 대전시민들의 주장은 별로 틀린 것이 없어 보인다.
지난주에는 타 지역 한 의대 교수가 삭발까지 했는데 년간 수억을 벌어들이는 교수 신분의 의사 삭발에 해외 언론에서는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처럼 해괴하다는 반응이다.
대한민국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반도체·AI·바이오 종사자들은 자기네 몸값 올리려 관련 학과 신설을 가로막고 나서지 않는다.
만약, 간호사나 변호사, 미용사 자격증도 동결하면 인력이 부족, 자연스레 더 대우받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전공의들은 의사가 되기 위한 수련생 신분인데, 신입생을 늘린다고 육군 공군 사관생도들이 국방 일선을 이탈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는 비난 일색이다.
결국 이번 집단파업은 의사가 많아지면 후일 자신들의 년간 수 억대에 달하는 수입이 줄어들까 우려하는 것은 밝히지 않지만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의사 집단파업은 정부와 의사를 모두 비난하는 양비양시론의 대상이 아니다.
1분 진료를 받기 위해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현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의대 증원에 국민들의 지지는 80% 가까이 된다.
각종 여론조사 때 이처럼 높은 국민들의 지지도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대전시민들의 입장도 이처럼 뚜렷하고 분명하다.
지금은 몸이 많이 아프고 하루빨리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정부의 고질적인 병폐인 의사 카르텔 개혁을 위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의사들이 히포크라테스의 정신으로 돌아올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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