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3.12 11:05 수정일 : 2024.03.12 11:10
작성자 : 박붕준

◇가수 김흥국 씨
[뉴스대전톡 박붕준 기자] 가수 김흥국(64)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나선다.
이날 김흥국의 이름을 딴 영화 제작사 '흥.픽쳐스'는 박 전 대통령 부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실록 영상 70%에 재연 영상 30%를 섞은 120분짜리 논픽션 작품이다.
흥.픽쳐스 대표이사인 김흥국은 "평소 마음속으로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 두 분을 존경하며 살아오다가 영화 감독을 만났다"며 "영화 제작은 처음이지만, 청룡의 해에 앞뒤를 재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뛰어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화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 군정의 해방 정국을 조명한다. 중반부와 후반부에서는 박정희 참전 기록, 5.16과 산업화 과정, 육 여사 서거와 박 대통령 국장 등이 그려진다.

◇1973년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국가기록원 제공.
김흥국은 "그간 잊힌 주인공들의 숨겨진 비사가 완성도 있게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제작사 흥.픽쳐스는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발표회도 연다.
한편, 김흥국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건국전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개봉 2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주목 받았다.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480만명), '워낭소리'(2009년·293만명), '노무현입니다'(2017년·185만명)에 이어 네 번째다.
김덕영 감독은 지난달 29일 열린 '건국전쟁 2' 제작 발표회에서 "'건국전쟁'은 5편까지는 갈 것 같다"라면서 "1편이 이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업적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2편은 성품이나 기독교 신앙과 같은 걸 주로 조명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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