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3.14 11:16 수정일 : 2024.03.14 12:20
작성자 : 박붕준

조승래(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국회의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1일 조승래(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국회의원을 겨냥해 "'안희정 미투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과 사과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안희정의 남자'로 대전 정치권에 입문한 조 의원은 민주당 유성구갑 국회의원 후보로서, 안희정 성폭력 사건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20여 개 여성단체는 지난 7일 '권력 성폭력 2차 가해자 22대 총선 출마 안 된다'는 공동 성명을 낸 바 있다. 이들이 총선 출마를 반대한 인물들 중 조 의원도 포함돼 있다는 게 시당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시당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사건은 만 6년이 지났지만 시민들에겐 아직도 엄청난 충격으로 남아 있다"며 "아직도 피해 여성들은 고통 받고 있으나 본 사건에 대한 묵인·방조 2차 가해를 한 인물들은 여전히 공천을 받고 정치권에서 자리를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성단체 성명서에 따르면 조승래 의원실 모 보좌관이 공직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2차 가해에 동참했다고 주장했다는 사실을 조 의원은 알고 있는가"라며 "조 의원은 이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당은 "성범죄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피해자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조 의원을 공천한 민주당은 이재명의 사당이며, 공당의 가치를 저버린 행동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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