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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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빵!빵!“터진 성심당 매출 1천억 훌쩍!

작성일 : 2024.04.19 11:13 수정일 : 2024.04.19 11:29

작성자 : 뉴스대전톡 박붕준 기자

(뉴스대전톡 박붕준 기자) 20대 총선으로 치면 빵 전문 비례대표 대전의 전국구 빵집 ‘성심당’의 빵 하나로 ‘빵!빵!’ 터졌다.

지난해 매출액이 1956년 10월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천억을 가볍게 돌파, 전년도 817억원에 비해 50% 급증한 1243억 원을 기록했다.

성심당 빵을 득템(?)하기 위해 일부러 대전을 찾을 정도로 전국 베이커리 마니아들의 '빵지순례' 1순위로 꼽히면서 대기록을 달성한 것. 

이 기록은,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로는 성심당이 처음으로 영업이익도 315억원 전년(15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원)과 CJ푸드빌(214억원)의 영업이익도 훌쩍 넘는 기록이다.

오직 대전에서만 4곳의 영업점을 운영하는 성심당 중구 은행동 본점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평일과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오픈런(?) 대기 줄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 0시축제’는 몰라도 ‘대전은 성심당!’이라는 ‘국민빵집’으로 등극한 이곳의 대표 제품인 '튀김소보로'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 9600만개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성탄절에는 '딸기시루' 케이크를 사기 위해 으능정이거리까지 몇 시간 동안 줄을 서는 풍경에 온라인상에서는 원가의 3배 가격에 다시 파는 사례도 있었다.

지난달에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선수가 'MLB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옛 은사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성심당 빵을 선물하자, 로버츠 감독이 시식하면서 엄지척을 치켜들기도 했다.

성심당은 900여 명의 직원들이 빵을 만들고 있고 1년에 단 한번만 가을에 모든 매장이 문을 닫고 전 직원이 관광버스를 타고 하루를 쉰다.

성심당은 폐점 시 빵 하나라도 남으면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당일 제조, 당일 판매원칙을 철저히 고수하고 있다.

이는 임영진 대표의 기본 철학으로 대전의 각종 행사는 물론, 지역 각종 사업에도 기부와 투자를 아끼지 않아, 계족산 항톳길을 조성하고 ‘선양소주와 린소주’를 제조 판매하는 최근 사명을 바꾼 ‘선양소주’와 함께, 대전의 ‘착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단 4곳의 점포에서만 124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자, 대전지역 지상파 방송국들도 지난해 모두 불과 300억원 대의 매출에 그치고 영업이익도 마이너스로 추락했는데, 지역방송국들이 성심당과는 게임도 되지 않는다는 여담도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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