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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문덕과 살수대첩

작성일 : 2024.04.19 15:41

작성자 : 임세기

가끔 술자리에서 주위의 동료가 술을 따르지 않아 기분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를 경계하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589년 중국을 통일한 수(隋)나라. 건국하자마자 뭔가를 보여주려 한 수양제는 우중문에게 30만 대군을 주어 고구려를 침략케 하였다.

이에 을지문덕 장군은 수나라가 얼마나 물에 약하면 국명을 수(水)나라라고 했을까하여 물로 공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에 30만 대군의 99% 몰살시킨 살수대첩을 이끌었다. 이 살수가 바로 물 뿌릴 살(撒), 물수(水) 로서 물을 뿌려서 큰 승리를 세운 것이 바로 살수대첩(撒水大捷)인 것이다.

 

그리하여 을지문덕을 비롯하여 공을 크게 세운 장수 6명과 기생 12명이 축하연을 베풀게 되었다.

먼저 모든 장수들이 을지문덕장군에게 첫 잔을 따르고 건배사를 들은 후 이제 제각각 자기 옆 기생에게만 정신을 팔고 을지문덕에게는 무관심한 시간이 6분여가 지나갔다.

이에 자기 술잔에 채워지지 않는 빈 술잔, 아무도 관심을 표하지 않은 삭막함, 이에 을지문덕은 해우소(解憂所)를 간다는 핑계로 자리를 일어섰다.

12여 분이 흐른 시각, 을지문덕의 인기척이 없어 해우소에 가니 이미 그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즉 이번에는 죽일 살(殺), 손 수(手)로 자기 몸을 살수(殺手), 즉 자살하였던 것이다.

이에 모든 장수는 자기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앞으로는 주위 사람의 빈 술잔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여기 계신 여러분도 술자리에서 주위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배려심을키웁시다.

 

여기서 문제 내겠습니다.

살수대첩은 몇 년도에 일어났을까요?

이야기 중에 암시되었는데 바로 6명의 장수와 12명의 기생, 6분의 기다림과 12분의 기다림 즉 612년도입니다.

물론 이야기 중 살수는 현 청천강(淸川江)의 옛 이름이며 자살은 가공입니다.

을지문덕이 수나라 장수 우중문을 조롱하면서 지은 시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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