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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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씀씀이 많은 '가정의 달', 물가도 헉!

작성일 : 2024.04.30 07:35 수정일 : 2024.04.30 09:55

(뉴스대전톡 박붕준 기자) 4·10 총선이 끝나기 무섭게 외식 품목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은 지출이 더 늘어나는 달로 서민들이 한숨 소리가 더 클 전망이다.

김밥, 자장면, 칼국수, 떡볶이, 비빔밥 등 서민들의 대표 음식값이 오를대로 올라, 3천원 짜리 김밥도 김 값 폭등으로 더 오를 태세다.

게다가 치킨, 피자, 버거 등 프랜차이즈 먹거리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 물가 상승을 부추키면서 각 가정의 지출이 가장 많은 가정의 달 5을 맞기가 겁이 난다는 시민들이 많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냉면,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최대 7%대 올랐고, 농산물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 깻잎(100)53.8%, 풋고추(100)13.1%나 올랐다는 것.

5월이 더 괴로운 것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은 물론, ‘부부의날’, ‘부처님오신날’‘ 스승의날이 이어지면서 1년 가운데 가계 지출이 가장 많은 달을 보내야 해, 정해진 생활비로는 감당이 안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5월은 각종 기념일이 몰려 외식, 나들이가 빈번해질 수밖에 없어, 외식 물가 상승으로 나들이는 엄두도 내지 못할 지경이 돼 버렸고, 하반기에는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도 따라붙을 가능성이 커 더 침울하기만 하다.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 주민 A씨는 외식 물가는 올라가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면서 물가가 오르면 심리마져 위축돼 돈을 아끼려고 소위, ‘방콕하는 경우가 많다고 푸념했다.

이 같은 소비 억제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어 물가 상승을 막고, 서민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부와 대전시의 세밀한 물가 관리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오르는 물가로 서민들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면서 물가를 못 잡아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가 참패했다는 일부 분석도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여당 출신이 시장인 대전시는 탁상행정에서 탈피, 현장을 찾아 물가 잡기에 온 힘을 쏟는 등, 자녀와 손주, 어버이, 스승에게 감사의 지갑을 열지 못하는 민생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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