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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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집값 4년만에 반토막

작성일 : 2024.07.17 11:13

(뉴스대전톡 박붕준 기자) 지난 2020년 전국 최고의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세종의 아파트값이 몇 년 새 반토막나는 등 끝없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더욱이 올 하반기에도 분양이 이어지면서 물량 과잉에 주택 시장 침체와 겹쳐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4%로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으로,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0.24% 상승과 대조를 보였다.

특히, 신규 아파트 공급이 지속되면서 고운동과 반곡동,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고운동 가락마을 19단지아파트 전용면적 84매물은, 지난 2020782500만원에 서 지난달에는 4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반토막이 났다.

고운동 가락20단지 베르디움아파트 전용면적 84도 지난 2020127억원에서 지난 13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36개월여 만에 52.9% 수준으로 가격이 급락했다.

인근 가락7단지 프라디움은 전용면적 84, 20201285000만원에 매매됐지만 지난 144900만원으로 급강하 했다.

이처럼 세종시 집값이 폭락하는 것은 국회와 대통령실 업무실 이전 등이 답보상태 인데다 지방의 부동산시장 침체, 세종시에 예정된 많은 입주 물량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예정된 세종의 입주 물량만 해도 3616가구로, 지난해에도 3092가구가 입주하면서 몇 년째 대량 입주가 이어졌고, 내년에도 1027가구가 입주,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