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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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회성 0시축제’보다 옛 온통대전 캐시백’

작성일 : 2024.07.22 08:20 수정일 : 2024.07.22 14:41

(뉴스대전톡 박붕준 기자) 대전지역 화폐 옛 명칭인 온통대전(현 대전사랑카드)의 캐시백 지원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멋대로 중단되는 등 이의 지속을 위해서는 1회성 행사인 대전0시축제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전시는 부족한 예산의 균형 사용을 이유로 올 1월까지 지역화폐 캐시백 지원을 중단했다가 2월부터 속개한 후, 시행 3개월만인 지난 6월부터 이 달까지 두 달간 다시 중단하는 등 중단과 속개를 반복, 시민들에 혼란을 주고 있다.

그러나 대전 0시축제가 개막되는 오는 8월과 추석 명절이 낀 9월 두 달 동안 다시 속개, 7%의 캐시백을 제공한다는 것.

더구나 지난 15일부터는 예고 없이 슬그머니 대전시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민에 한해 5% 캐시백을 시행하는 등 년간 로드맵 없는 제멋대로 행정을 남발하고 있다.

허태정 전임 시장 체제까지 온통대전이라는 명칭으로 인기속에 운영되다, 현 이장우 시장이 부임 하면서 대전사랑카드로 명칭을 바꾼 대전지역 화폐는, 전임 시장에는 매 월 캐시백을 제공했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에는 15%까지 캐시백을 제공해 서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으나, 현 시장 부임 이후 전격 중단되거나 3%, 5%, 7% 등 고무줄 식으로 변칙 시행하고 있다.

월 사용 한도도 전임 시장 때 월 50만원에서 현재는 30만원으로 대폭 줄면서 인기가 시들해진 대전사랑카드(옛 온통대전), 오는 8월 개막하는 대전0시축제를 앞두고 다시 재개, 7% 캐시백을 지원한다는 것.

대전시는 현 시장 부임 초기, 예산 부족을 이유로 지역화폐 캐시백 제공을 3%로 제한하고 운영기간도 년 6개월만 하기로 했으나 이 후 들쭉날쭉 행정을 펴고 있다.

대전시는 캐시백 제공은 “0시 축제9추석을 맞아 즐거운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세종시가 연중 7%의 캐시백에 월 구매 한도도 50만원까지 운영하고 있고 천안시와 공주시, 아산시도 각각 10% 등 캐시백 제공과 대조를 보인다.

이처럼 대전시의 지역화폐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내 달부터 캐시백을 3%에서 7%로 상향 제공 계획을 세우자, 시민들은 1년 내내 ’0시축제를 해야 캐시백을 운영하나 보다!”는 비아냥을 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갑동 시민 A씨는 캐시백이 중단되고 이나마 너무 적어 온통대전카드(현 대전사랑카드)를 서랍속에 방치해 놓다가 재개되는 것을 잊는 경우가 많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 B씨는 대전시가 작년 7일에서 올해는 9일간이나 0시축제를 하고 더구나 차량 통행이 많은 중앙로를 무려 11일간이나 막으면서 100억 가까운 시민 세금을 축내는 것보다 캐시백 제공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혀를 찼다.

한편, 이번 캐시백 시행은 9월말까지 두 달간 운영되고 10월부터는 아직 계획이 없는데, 대전시는 대전사랑카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지만 지속성이 없어 속빈 강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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