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8.06 08:37 수정일 : 2024.08.06 09:22
(뉴스대전톡 최현 기자) 국내 최고의 독일 현대문학 번역가이자 통역사로 정평있는 서경홍 충남대학교 독문과 교수가 ‘쇼펜하우어 홀로서기 인생철학’ 저서를 출간, 서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 교수는 “쇼펜하우어 철학의 핵심이자 정수를 제대로 이해해야 그의 세계를 구성하고 움직이는 힘의 근원을 파악할 수 있고, 인생이라는 망망한 바다에서 거친 파도와 마주하더라도 균형 있는 삶을 살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반듯한 칸트냐? 아니면 삐딱한 쇼펜하우어냐? 우리는 왜 삐딱하다 못해 까칠한 철학자에게 삶의 고통의 원인과 행복의 길을 묻는가?’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을 알 수 있다.
또, ‘인간을 둘러싼 우리 세계와 인생에 대한 철학적 관점에서 그는 왜 근대 이전의 철학자들과 확연히 다른지, 그가 내세운 반합리주의 철학은 어떻게 우리 곁에 다가왔는지? 명쾌한 글로 답한다.
특히, 쇼펜하우어 철학을 레시피북처럼 만들어 그의 행복론, 인생론을 거론한 것과 대조적으로 서 교수는 이 책에서 철학의 정수를 근대 이전 철학과의 관련시켜 독자의 이해를 돕는데 노력했다는 평이다.
서경홍 박사는 “쇼펜하우어의 핵심 사상인 ‘의지’와 ‘표상’, ‘주관과 ‘객관’, ‘충분근거율’ 등 이것의 관계와 작동 방식을 이해할 때 인생의 본질을 인식할 수 있고, 균형 있는 삶을 이어갈 것” 이라 설명한다.
독일어 번역가이자 통역사로 널리 알려진 서 교수는 독일 지겐(Siegen)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스피노자와 쇼펜하우어, 니체와 같은 관념 철학보다는 현실 문제를 다룬 독일 현대문학과 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서 교수는 〈서재에서의 만남-파울 첼란과 니체〉 등 다수의 논문과 《마음의 여행자》, 《고장 난 자본주의》, 《좌파들의 반항》, 《꽃을 사는 여자들》 등 13권을 번역했다.
최근에는 프로이트의 “두려운 낮섦Das Unheimliche” 개념으로 본 고향상실과 정체성의 문제-요제프 로트의 <욥-어느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라는 주제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인문사회학술부문 연구과제에 선정, 연구를 진행중이다.
한편 이번 저서는 1부 ‘이것이 바로 너, 쇼펜하우어’, 2부 ‘인생의 파도 헤쳐나기기‘, 3부 ’쇼펜하우어의 홀로서기‘ 등 총 3부 250여 페이지로 굿모닝미디어에서 출간했다. 정가는 15,700원(교보문고).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