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9.02 07:48

(뉴스대전톡 박붕준 기자) “우리 대전 충청지역 애주가 여러분! 우리가 남 인가요!” 고향은 서울이지만 대전이 제2의 고향인 한 시민의 얘기다.
이 시민은 “지역에 살면서도 무조건 대기업 생산 주류를 찾는 분들을 본다”면서 “자신은 맛도 좋고 지역에 좋은일도 하는 착한 지역 기업의 ‘린’이나’ 선양만 찾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51년간 지역과 함께하며 계족산황톳길 조성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선양소주(회장 조웅래) 대기업 광고와 마케팅 등 물량 공세로 직원들까지 거리로 나와 경영위기 극복에 나섰다.
이들은 ‘지역소주 사랑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최근 극심한 경영위기에 봉착한 현실을 지역 소비자들에게 호소했는데, ㈜선양소주는 과거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지역 소주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여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주류소비 감소 및 국내 대기업 소주회사의 융단폭격 광고마케팅으로 인해 지역 내 30% 수준까지 점유율이 하락, 매출액 급감과 경영위기로 이어졌다.
이에 ㈜선양소주 임직원들은 경영위기를 직시하고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자 올해 임금을 동결하는 등 위기극복을 위해 다각적 방법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선양소주는 대전·세종·충남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계족산황톳길 조성·관리와 오페라단의 뻔뻔한 클래식 무료공연, 지역사랑 장학금 후원, 소주병 라벨을 활용한 관내 공공기관의 축제 및 정책 홍보, 각종 행사에 임직원 봉사활동 및 후원·협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욌다.
그러나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융단폭격 광고마케팅 물량공세에 맞대응 하기는 역부족으로 ㈜선양소주 김규식사장은 “우리 회사를 비롯해 전국의 지역 소주회사들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난 51년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소주에 다시 한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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