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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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낡고 찢어진 국기 방치, 대전관광공사 뭐하나!

작성일 : 2024.09.02 07:55 수정일 : 2024.09.02 08:43

(뉴스대전톡 박붕준 기자) 국가의 존엄성을 드러내는 국기게양대에 걸린 국기가 심하게 낡아 찢겨져 훼손된 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전시 산하 대전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앞의 국기게양대에는 각국의 국기들이 걸려있으나 대부분 훼손된 채 바람에 날려 대전의 국제전시장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게양대에 걸린 국기가 훼손된 것은 한 두 개국 국기에 그치지 않고 상당수 국기들이 낡고 퇴색된 채, 국기의 끝이 헤어지고 색깔도 변했지만 관리가 엉망이다.

상당수 국기들은 찢어진 채 흔들리고 있었고 국기 밑부분은 천이 찢겨져 마치 실처럼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태극기의 경우, 국가의 상징으로 국무총리 훈령에 따라 보관하고 관리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도 모범을 보여야 할 대전시 산하 대전관광공사 임.직원들은 출퇴근 때도 국기에 대한 개념이 크게 결여되어 있다.

대전컨벤션센터 부근에 사는 한 시민은 수 개월째 찢겨진 국기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데도 대전시는 무엇을 하는 지 모르겠다면서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 국민들이 이곳을 방문할 때 찢기고 훼손된 채 방치된 자국 국기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또, “이 곳은 성심당으로 가기 위해 지나가는 외지인들도 많은데 찢어진 채 바람에 날리는 볼꼴 사나운 모습이 연출되는데도 관광공사 임원을 비롯한 직원들은 눈을 감고 다니냐!”고 혀를 차고 있다

또 한 시민은 대전관광공사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현수막을 걸어놨는데 국기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기관이 어떻게 우수 등급을 받았나 의문이 갈 정도라고 힐난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이 모레(4)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 브리핑을 위해 이곳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 시장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방문할지, 아니면 국기가 즉각 교체될 지 관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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