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9.10 08:34
(뉴스대전톡 박붕준 기자) “사람도 거의 다니지 않는 대전역 지하도 청춘나들목 벽에 ’대전시 명장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 그것도 이곳 상황을 잘 아는 대전시가.......

대전역 지하 1층 청춘나들목 부근에 ’대전의 명장’들을 모시겠다고(?)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
대상자는 모두 19명으로(대한민국 명장6인·대전시 명장13인) 대전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관련분야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퇴직 포함)한 명장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명장 대우에는 대전시민 누구나 환영하지만 명예의 전당 위치가 통행인이 지하철 대전역 지하 1층 역전지하상가와 원동 방향으로, 출퇴근 시간은 물론, 온종일 통행인들이 거의 없는 썰렁한 곳이다.

이 곳 벽면에는 대전지역 예술가들에게 갤러리로 개방, 작품 전시를 권유하고 있지만, 대전역 대합실이나 동구 중동 출구 방향과 달리 통행인이 거의 없어 지하도로 전시 벽면은 1년 내내 거의 빈 채로 방치되어 있다.
홍보 효과는 무용지물로 지역 예술가들조차 외면하고 있지만, 대전시는 대전시 명장들의 위상을 높여(?)주겠다는 명목으로 대전역 지하도 출구 중 가장 외진 곳에 ‘명예의 전당’을 조성, 형식적인 보여주기 행정으로 혈세마져 낭비하고 있다.
이 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 ”일터가 중동에 있어 지나가는데 밤에 가려면 사람이 없어 무서울 정도‘라면서, “하루 수 만명이 오가는 대전역 대합실 방향 지하도를 외면하고 썰렁한 이곳 벽면을 채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고 대전시의 탁상행정을 지적했다.
한 공예가는 ”현재 역전지하상가 초입의 공예작품 전시장 위치도 좋지 않은데 이곳은 아예 버려진 곳“이라면서 ”추석명절에는 명장들이 외로울 것 같다“고 한탄했다.

한편, 명예의 전당 대상은 대한이용복지이용원 최종일 명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명장 6인과 ㈜카신모터스 김용이 명장(제1호) 등 대전시 명장 13인 등 모두 19명으로 벽면에 가로 8.67ⅿ, 세로 3ⅿ 규모로 구축했지만 온종일 썰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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