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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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흉물 유성호텔& 리베라호텔 공터 언제까지?

작성일 : 2024.09.23 08:07

(뉴스대전톡 박붕준 기자) 거의 6개월 째 방치되고 있는 유성호텔과 폐업 7년이 거의 다 되도록 철제 펜스로 가려있는 리베라호텔 부지의 개발이 빨라야 내년 하반기나 2년 후 개발움직임으로 유성지역 흉물화 지속이 장기간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3월 말 폐업한 유성호텔은 현재까지도 대형 펜스로 둘러쌓인 채 6개월 가까이 그대로 방치, 야간에는 더 썰렁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서울 모 부동산 개발업체가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유성호텔은 이 업체가 건물을 철거하고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신세계프라퍼티와 호텔 및 판매시설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 봄, 지하 8-지상 49, 536세대 규모의 고층 아파트 2개 동과 213실 규모의 객실과 스파 시설의 호텔 1개 동, 회원제의 취미 생활 아카데미, 전문 의료시설을 갖춘 커뮤니티형 쇼핑 공간도 갖춘다는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업체는 폐업 반 년이 거의 다 되도록 정확한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지 못한 채 내년 가을 이후 착공, 2027년 초 준공이라는 소문만 무성하다.

, 지난 2017년 말 폐업한 리베라호텔도 건물은 철거됐으나 부지는 공터로 7년 가까이 펜스로 가린 채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리베라호텔을 운영했던 모 건설도 이 곳에 36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2개 동과 197실 규모의 호텔 1개 동 건축을 계획하고 있지만, 7년 째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는 소문만 전해질 뿐 현재까지 진척된 것이 전혀 없다.

유성호텔과 리베라호텔의 장기간 흉물화는 현재 서울 강남지역을 제외한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유성지역의 신규 아파트 미분양이 심각한데다 전국적인 PF 부실 등으로 금융권이 융자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유성호텔을 매입한 업체와 리베라호텔을 운영했던 업체들이 자금조달이 되지 않으면 대전시로부터 인·허가를 받더라도 착공조차 하지 못해, 16년 째 도심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대전시 중구 은행동 메가시티 건물처럼 전철을 밟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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