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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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출장? 외유? 시장 따라하는 의장?

작성일 : 2024.10.22 14:40 수정일 : 2024.10.24 09:39

(뉴스대전톡 박붕준 기자) ‘미국(2회)’ ‘이탈리아’ ‘티르키에(터키)’ ‘독일’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벨기에’ ‘일본(2회)’ ‘대만’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스웨덴’(2회), ‘오스트리아’ ‘스위스’ ‘헝가리’ ‘크로아티아’.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까지 다녀온 해외 국가로 대전시는 보도자료에 ‘공무출장’이라고 적시한 반면, 공무 출장을 빙자한 외유(外遊)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같은 지적은 최근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창단 40주년 유럽투어’에 굳이 동행해 5개국을 공무 출장(?)할 필요성이 있었냐는 것.
  
물론 자매도시 방문과 스위스에서 무괘도 트램을 탑승, 대전 트램에 참고한다는 명분도 있지만 차라리 트램 전문가가 더 부합한다는 지적이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시장 당선 2개월 후인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비즈니스데이 인 뉴욕’ 행사와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이탈리아 밀라노를 차례로 방문, 첫 스타트를 끊었다.

대전지역 기업들의 투자 환경 지원 정책 홍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UCLG(대전세계정부지방연합) ‘중동서아시아사무소’를 방문, 대전총회 참석을 요청하고 UCLG 세계총회 회장에 출마하기도 했다.

그러나 체류 중 현대아울렛 지하주차장 화재 참사로 7명이 사망, 급구 귀국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화재 참사 두 달도 채 안된 시점인 11월 8일부터 해외 세일즈 일환으로 독일과 네덜란드, 벨기에 등 3개국 공무 출장(?)을 떠났다.

벨기에서 개최된 FISU(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집행위원회 총회 개최지 투표에 참석하고 바이오헬스 관련 우수기업 탐방이 목적이었다.  

유럽에서 귀국한 지 또 두 달도 안 되어 지난해 1월 4일 새해 벽두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최대가전박람회인 ’CES 2023‘ 행사를 참관하고 ‘NASA연구센터’ 등 방문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귀국한 이 시장은 이번엔 한 달도 채 되지않은 2월2일부터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 ‘삿포로 눈축제’를 관람하고 관계자를 ‘대전0시축제’에 초청하면서 문화시설 관람도 목적이었다.
   
그 해, 일본에서 귀국 4개월 후인 6월14일부터는 또, 대만 ‘머크사’ 반도체 및 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반영을 위한 취지로 대만과 싱가포르로 향했다.

또, 귀국 2개월 여 후인 8월25일부터 또, 영국과 스웨덴으로 향발하는데 목적은 ‘대전0시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든다는 것으로 영국 ‘에딘버러축제’ 관람이었고, 스웨덴은 ‘웁살라’ 자매도시를 방문 문화.과학협력 강화를 내 세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국과 스웨덴에서 귀국 한 달여만인 10월9일부터 또, 기업인들과 함께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과 멜버른시로 향했다.  
  

해외 출국은 올해도 계속 이어져 지난해 찾았던 일본 ‘삿포로 눈축제’ 행사장을 또 찾았고  4월21일부터는 대전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중국 난징시와 시안, 베트남 빈증성, 호치민시를 차례로 방문했다.

해외 출국은 두 달도 되지 않아 속개, 다시 속개, 6월23일부터 대전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형식적 자매도시(?)인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시애틀시와 캐나다 캘거리시를 찾았다.  

이 밖에도,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귀국 석달 여만에 최근에 또 다시 대전시향 단원들과 함께,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스웨덴, 스위스를 다녀오는 등 취임 2년여 만에 무려 20개국을 다녀왔다. 

이같은 추세라면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자치단체장이 40개국을 외유(外遊)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민들은 “대전시장이 굳이 가지 않아도 되는데도 ‘공무 출장’이라는 명목인 관광성 외유가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시민단체 임원은 “교향악단 연주까지 동행한 것은 전형적인 혈세 낭비 사례”라면서 해외 방문 결과물이 무엇인 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하고 있다.

 대전시장의 잦은 외유(?)에 이에 질쎄라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과 전직 의장이 사이좋게(?) 3명의 공무원을 대동하고 8일간 일정으로 어제(22일)호주와 뉴질랜드로 떠났다. 자매도시 의회 공무 출장이란다.

시민들은 “시장도, 시의회의장도 가니 의원들도 한 해가 넘어가기 전에 예산을 다 쓰기 위한 자신들의 셀프심사를 거쳐 ‘예산떨이식 해외 공무출장(?)을 단행, 시민 혈세를 추가로 낭비하지 않을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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