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12.18 16:37 수정일 : 2024.12.18 16:53
작성자 : 박준 기자
(뉴스대전톡 박준 기자) "코로나19 때는 모두가 마스크를 써 독감 감기 환자가 없어 내과가 개점 휴업할 정도였는데 요즘은 문 열자마자 밀립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 대전지역 버스나 지하철 여기저기서 기침 소리가 요란하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첫 주 국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의사환자분율)가 유행 기준인 8.6명에 못 미치는 7.3명으로 집계됐으나 최근 계속 급증, 이 추세라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도 불가피할 정도라는 것.
코로나19 때처럼 손씻기나 기침 예절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하면 그래도 안심이지만 이를 무시하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돌연변이에 취약한 RNA로 구성돼 변이가 빈번하게 나타나 고열에 심한 두통과 근육통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보채거나 수유량의 감소, 쌕쌕거리는 숨소리, 재채기, 무호흡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까지 독감에 의한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사망률이 매년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당뇨병과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기저질환자들은 독감까지 감염면 사망률이 더 높다.
특히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오늘(18일)부터 크리스마스 행사와 송년회 등으로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고 있어 감기정도라고 이를 무시하면 큰 화를 얻을 수 있다.

내과전문의 이재익 박사(대전시티내외과 원장)는 "독감이 유행할 때 가장 확실한 대비책은 개인 방역과 독감 백신 접종"이라면서 "생후 6개월에서 13세 사이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이니 꼭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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