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1.07 10:02 수정일 : 2025.01.16 10:31
작성자 : 박준 기자

(뉴스대전톡 박준 기자) "오는 2025년에는 대전인구가 16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불과 10여년 전 당시 대전 인구가 계속 늘어날 때 대전시가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 말이다.
당시, 160만 명에 거의 7만여 명이 부족한데도 인구가 매년 늘어나 '160만 대전'의 장및빛 인구 증가를 예상해 '2025년에는 인구 160만 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
그 해가 세월이 흘러 바로 올해지만 예상이 빗나가면서 향후에도 감소세가 지속될 암울한 전망속에 대전시가 정주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출생률 저하는 전국 현상이지만 경기도와 인천, 충남, 세종시는 인구가 늘어 대조를 보였으나 대전 인구 감소는 지난해도 줄면서 10년 연속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대전시 인구는 1,439,157명(2024년 12월말 현재)으로, 전년보다 3059명이 줄었고 2년전(2022년)보다는 6915명, 3년전(2021년)보다는 1만3094명, 4년전(2020년)보다는 무려 2만4725명이 급감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감소 추이가 갈수록 심각하다는 것으로, 지난 2010년 대전시 인구 150만 명을 첫 돌파, 2014년에는 대전시 개청 사상 최고였던 1,531,809명을 기록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출생아 수가 전국 14개 시도에서 12년만에 가장 크게 늘어난 가운데 대전의 출생아 수가 287명으로 전년대비 30% 가까이 증가해 희망을 주었으나 1회성 이었다.
한편, 지난해 대전 0세-4세의 아동은 3만8254명(2024. 12.31일 현재)으로 전년에 비해 1,477명이 감소했고, 2022년에는 지난해보다 3,359명, 2021년에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5,217명이 급감했다.
4년전인 2020년 말에 비해서도 9,430명이나 줄었고 대전시가 연령별 인구를 추계한 지난 2016년에 비해 거의 3만여 명 가까운 2만9,958명이 감소했다.
이처럼 출산율 감소 추세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연말 대전 인구 144만 숫자까지 붕괴되는 등 지난 2020년 2월 시 승격 61년만에 처음으로 인구 150만을 돌파하고 10년전 1,531,809명의 최고조에 달했던 대전인구가 10년만에 10만명 가까운 9만2,652명이 줄었다.

감소한 인구 규모로 보면, 서구 둔산1,2,3동과 동구 용전동, 판암2동 등 대전의 5개 동 이상의 인구가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다..
이에 비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계속 늘어 초고령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속에 신생아 및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도 가파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현실속에 대전시는 최근 ‘2040년 도시기본계획’에서 향후 15년 후 대전 인구를 148만 명으로, 현재보다 4만명 이상 많게 추정했다.
더구나, 저출산 외에도 입시나 취업 등을 위한 서울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 대학 입학과 양질의 취업으로 소위 ‘인서울’ 현상이 갈수록 심화. 대전시가 특별한 반전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청년인구 유출, 가파른 생산인구 감소로 도시의 생기가 사라져 소비까지 둔화됨으로써 지역경제 성장 침체도 우려, 대전지역 출신을 우대하고 단순한 일자리보다 양질의 일자리 조성에 총력을 쏟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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