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2.28 11:14 수정일 : 2025.04.08 09:47
작성자 : 이재익(의학박사/경영학박사/세일즈아카데미강사/대전시티내과원장)
지난 ‘칼럼 1부’에서는 ‘암이 누구에게 언제 발생하고 어떤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독자들과 함께 생각했다.
이번 ‘칼럼 2부’에서는 1부에서 예고한 것처럼 ‘암의 조기 발견으로 인생 100세 시대를 멋진 어르신으로 살아가는 묘수’를 대화체로 쉽게 소개하기로 한다.
지난 1부에서 중요한 질문에 대하여 명확하게 답을 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암(종양)의 조기 발견 방법은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었다.
모든 종양에 대하여, 호발연령인 50세~70세 사이에서, 1년마다(대장내시경은 1~5년) 검사하면 모든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 내원했던 한 여성이 필자에게 던진 질문은 다른 고객들과도 대동소이(大同小異)했는데 대화 내용을 요약해 본다.
고객 : 원장님! 모든 암에 대해서 정확한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나요?
필자 : 아! 왜요? 무슨 특별한 경험이 있으셨나 보죠?
고객 : 네! 자주 만나던 멀쩡하던 절친이 ‘xx암 4기’라는 진단을 받고, 앞으로 6개월 밖에 못 산다고 하는데, 충격을 받았죠! 그런데 전신에 종양이 퍼지도록 특별한 불편함을 느끼지 못 할 수가 있나요?
필자 : 안타깝네요! 종양은 1차로 장기에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져 본래의 장기나 주위로 전이되면서 장기의 구조가 손상되거나 기능에 영향을 줄 때 드물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종양이 초기에는 불편을 느끼게 않기 때문에 이 점을 꼭 아셔야 합니다. 이해 하셨나요?

고객 : 아! 그렇군요!. 그런데 그 친구는 운동도 평상시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비교해도 건강했는데 어떻게 갑자기 그럴 수가 있나요? 제가 충격인데 그 친구는 오죽 하겠어요!
필자 : 그러게요! 종양은 유전자나 생활습관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지만, 누가 걸릴지는 의사 경력 40년인 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내원하시는 분들의 종양 조기 발견을 위해 언제나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고객 : 원장님! 저도 걱정이 되는데 제가 종양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되나요?
필자 : 검사가 우선입니다. 최근 통계로 볼 때는 남자가 37.7%, 여자는 34.8% 확률입니다.
고객 : 그렇다면 저는 여자니까 평생 동안 종양 걸릴 확률이 34.8% 라는 거죠?
필자 : 고객님이 종양에 걸릴지 안 걸릴지는 신도 모릅니다. 통계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더 쉽게 말씀드려 한국의 모든 남녀 셋 중 한 명 이상은 암에 걸립니다.
장례식장에 문상을 가 봐도 고인의 1/3 이상이 종양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고객 : 아! 겁나네요! 그럼 종양에 잘 걸리는 나이가 있나요?

필자 : 정확하게 몇 살에 발생하고 안 할지는 사람마다 생활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50~70세 사이에 종양이 주로 발생해 여기 나이를 ‘호발 연령’이라고 합니다.
고객 : 그러면 저도 50대 이니까 겁나는 ‘호발 연령’에 있는데 암을 예방할 수는 없나요?
필자 : 어느 정도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완전 예방은 어렵고, 조기 발견만이 정답입니다. 암과 아예 절연하면 100세 시대를 살 수 있습니다.
고객 : 조기발견이 정답이면 검진을 받아야 겠네요?
필자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누가, 언제, 어떤 장기에 발생할 지에 대한 정확한 말씀은 드리지 못하지만, 조기발견이 명확한 해답입니다.
고객 : 그렇다면 병원 온 김에 빨리 검진 받았으면 하는데......
필자 : 그럼요! 부모가 건강하면 자식들 손주들 걱정도 덜어주는 거죠! 우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국가검진’으로 암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2년마다 물론, 몇 가지 한정된 검사를 하는데, 1년(대장은 예외로 5년 이내)마다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호발연령 50~70세 사이가 34.8%로 가장 높다고 해서 이 연령대 남녀를 선별해 검사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분들이 1년마다 검사받을 때 이 만큼의 숫자에서 종양 발생자를 확인된다는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고객 : 저는 호발연령 50~70세 사이의 34.8% 여자만 선별해 1년마다 종양 검사를 해서 발견 되는 줄 알았더니 모든 사람들이 1년마다 검사를 한 것이네요!
필자 : 그렇습니다.
고객 :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검사해 발견하나요?
필자 : 소변이나 혈액 채취, 그리고 몇 가지 영상 장비 등을 사용합니다.
고객 : 좀 자세히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필자 : 그럼요! 혈액은 몇 가지 종양 표지자(간, 전립선, 췌장, 난소, 대장 등)를 사용하는데, 종양 표지자(Cancer Markers)결과에 이상이 있다고 종양이 있고, 이상이 없다고 종양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임상에서 종양 표지자 결과는 종양 발견보다는, 종양 치료의 추적 관찰 자료로 더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객 : 영상 장비를 말씀하셨는데?
필자 : 네! 영상 장비는, X-레이, 초음파, CT, MRI 및 내시경(위, 대장, 방광) 등 인데요! 이 장비로 장기 속에 발생한 종양의 성상을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의사가 다시 확실하게 예리한 눈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X-레이는 흉부와 유방 종양 검사를 합니다. 초음파는 갑상선, 유방, 소화기(간, 담낭, 담도, 췌장, 비장), 비뇨 생식기(신장, 요로, 방광, 난소, 자궁) 검사를하고, 내시경은 소화기(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 직장) 비뇨기(방광)를 검사합니다.
이것을 선별검사(Screening Test)라고 하는데 선별 검사로 문제가 있으면, 그 장기 분야의 전문 의사에게 의뢰해야 합니다.
고객 : 그러면 CT, MRI 등은 언제 필요한가요?
필자 : CT 촬영은 방사선 조사량, 번거로움, 시간, 비용 및 조영제 부작용 등 문제가 있고 MRI는 방사선 조사량이 없지만 번거로움과 CT 검사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더 많은 비용 및 조영제 부작용 등의 문제와 소음 등으로 폐쇄 공포증을 느끼는 사람은 촬영이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처럼 ‘CT’와 ‘MRI’는 선별검사(Screening Test)로 사용하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질병의 조기 발견은 위해 선별검사 장비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객 : 원장님! 저를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고맙습니니다. 종양에 대한 모든 검사를 예약하고 가겠습니다.
필자 : 그러세요! 종양의 조기 발견을 위해, 호발연령 50~70세 사이에서 모든 종양검사를 1년마다(대장 검사는 5년 이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강조 드립니다.
고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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