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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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소줏값 올랐는데 담뱃값도 오를까?

작성일 : 2025.03.02 09:14 수정일 : 2025.03.19 09:24

(뉴스대전톡 박철현 기자) “담배 한 갑에 4500원 한 지가 정말 오래돼 오를꺼라는 소문에 조금씩 사 놓고 있습니다.”  한 애연가의 말이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해 소주 공장도 가격이 오르면서 식당 등 소줏값도 오른데다 담뱃값이 인상된 지가 지난 1월로 이미 10년을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애연가와 애주가들은 당연히 담배와 소줏값 인상을 반대하지만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언젠가는 오를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각종 물가의 인상속에서 담배 가격은 8년전 한 갑에 4500원으로 오른 후 그대로여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 국가 중 34번 째로 담뱃값이 싸다.

담배 가격은 갑 당 1989년 1월 800원에서 10년 후인 1999년에는 1600원으로 올랐고, 5년후인 2004년 2500원, 그리고 지난 2015년 4500원(20개비,1갑)으로 인상 이후 지난 10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동결된 상태다.


                               

외국의 경우 호주와 뉴질랜드는 3만원 초반, 영국과 아일랜드도 2만원 선, 미국, 싱가포르, 홍콩도 1만 3000원을 훌쩍 넘는다.

일본도 5300원으로 한국보다 1천 원 가까이 높아, 지난 2021년 문재인 정부가 성인 흡연율을 25%까지 줄인다는 목표로, 선진국 평균 담뱃값 수준인 갑 당 8천원으로 인상 내용을 흘렸다가 애연가 반발이 일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바 있다.

담뱃값 인상 때마다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 억제를 위해 부과하는 대표적인 ‘죄악세(Sin Tax)’로 꼽히지만, 금연 유도 등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명분에도 인상 때마다 반발이 심했다.

보건복지 전문가들은 지난 2015~2022년 당시, 1인당 실질 국민소득 증가율이 10.1%에 달했지만 담뱃값은 인상하지 않아 실질적인 담배 가격은 하락했다는 것. 

그런데, 담뱃값은 전례로 볼 때 거의 매년 1월 1일 인상했으나 올해는 탄핵정국에 대선까지치러질 경우 애연가 표를 의식, 담뱃값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한편, 서민 술인 소주는 주정 가격 인상으로 공장 출고가가 오르면서 대전에서는 지역에 따라 식당에서 병 당 최소 4천원에서 유성이나 둔산 등 중심가는 6천원, 고급 일식집에서는 1만 2천원까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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