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8.06 09:25
(뉴스대전톡 박붕준 기자) 오늘(6일) 새벽 5시부터 막혔다. 대전에서 차량 통행이 가장 많고 사람들이 운집하는 대전중앙로가 꽉 막혔다. 그것도 앞으로 12일간이나........

대전시는 모레(8일) 개막하는 ‘대전 0시 축제’를 앞두고 무대장치 등 각종 시설물 설치를 위해 개막 이틀전인 오늘(6일) 새벽부터 차량을 전면 통제한 것.
대전중앙로와 연결되는 대종로(성심당 방향&소청1번가 방향) 일부까지 전면 통제, 이 지역에서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중앙로가 지옥로(地獄路)로 다가왔다고 한탄한다.
대전시가 대전역 앞부터 옛 도청 앞까지 등 중앙로와 대종로를 막아놓고 축제판을 벌이기 위한 것으로 축제판을 접는 오는 17일 자정까지 12일간이나 중앙로를 막는다.
오늘(6일) 전국에서 온 축제 행사장 준비 차량들이 잇달아 진입, 무대장치 설치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길 막고 교통 통제 등에 지출되는 공식 용역비만 4억5천만 원으로 이 예산 규모는, 냉·난방시설을 갖추고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승강장 3곳 이상을 만들고도 남는 돈으로, 이번 ‘대전 0시축제’에 투입되는 대전시민 혈세만 공식적으로 60억원 이다.
대전지역 기관과 단체등의 축제와 관련한 협찬 등 까지 포함하면 100억원 가까이 될것이라는 예상이지만 대전시는 각 항목 별 자세한 예산은 발표를 꺼린다.
가수 초청 등 메인 행사 무대 설치를 위해 오늘(6일) 새벽부터 100여명의 인력들이 나서 중앙로가 공사 현장으로 변했다.
무대설치와 안점점검, 음향과 조명장치 작업으로 개막 이틀전부터 길을 막는 것으로, 시민들은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은 전국 어디라도 관람료를 주고도 가기 때문에 <오월드 일대>나 <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진행, 길 막는 구시대적 행태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늘(6일) 새벽부터 행사구간을 통과하는 29개 시내버스 노선 360여 대는 인근 대흥로나 보문로, 우암로 등으로 우회, 소요시간이 더 길어지고, 개인형 이동장치나 생계형 노점상 진입도 막았다.
평상시에도 하루 10만 명 가까이 운집하는 대전역과 중앙로 일대에서 12일간이나 대로를 막고 벌이는 축제판에, 지난해는 200만 명이 찾았다는 대전시 산하 한 연구기관의 발표다.
평소처럼, 지하철 중앙로역과 대전역 지하철 하차 승객까지 포함, 0시축제 관람객 통계에 포함하면서 인기 축제라고 후원(?)해 주던 연구기관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얼마나 더 증가한 통계를 발표할지 지켜보고 있다.

“내년에는 대전시장 선거도 있어서 지난해보다 더 관람객 뻥튀기(?)를 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승화(?) 웅비(?)됐다고 발표할 것으로 봐요! 보세요! 틀리나요? 그것도 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걸요? 기자들은 그대로 베껴 쓰고요! 그러니 분석없이 발표를 베껴 쓰기만 하는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하잖아요!”
길 막지 말고 대전 외곽에서 축제판을 벌여, 평소에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만 가서 마음껏 즐기고, 극한 폭염에 길이 막혀 걸어가야 하는 교통 불편은 사라져야 한다는 한 시민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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