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정치·행정

대전시, 17년 방치된 폐지하보도 활용 스마트팜 운영사 모집

작성일 : 2026.05.20 13:58

(뉴스대전톡 김희민 기자) 대전시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시민 참여형 스마트농업 모델 조성을 위한 ‘2026년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영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9년 폐쇄 이후 약 17년간 방치된 시청 폐지하보도(서구 둔산동 1546-1)를 활용해 도심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도심 유휴공간을 시민 참여형 스마트농업 공간으로 재생된다.

특히 단순 생산 중심의 스마트팜을 넘어 시민이 직접 재배와 수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운영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재배공간은 시민분양형으로 운영해 스마트농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분양률과 재계약률, 만족도 등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4억 3000만 원(시비 10억 원, 자부담 4억 3천만 원) 규모로 철거와 리모델링, 캐노피 설치, 스마트팜 조성 등 시설 구축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운영사는 협약 체결 후 스마트팜 조성과 운영을 수행하며, 운영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이후 운영 성과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자부담금 조달이 가능한 국내 농업인, 농업법인, 중소기업이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제안서 평가를 거쳐 사업 수행 역량을 갖춘 운영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안서 등 구비서류는 오는 6월 30일까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비즈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도심 유휴공간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마트농업 공간으로 재생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스마트농업의 대중화와 안정적인 운영체계 구축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운영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